2010년 2월 5일 금요일

1인 기업가를 키우는 앱스토어


마트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모바일 시장의 급속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기기자체의 소비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앞세운 앱스토어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흐름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앱스토어(App Store-처음엔 애플만의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일반명사처럼 되었습니다.)는 Application Store의 준 말로 각종 Application을 자유롭게 사고 팔수 있는 온라인 장터(Marketplace)를 의미 합니다.  앱(App)이라는 말도 모바일 기기의 소형화에 맞춰 탄생한 모바일 신조어지만 충분한 의미전달이 딱 모바일트랜드에 어울리는 단어네요^^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는 개인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판매하고 수익을 올리는것은 상상하기 힘든 난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마켓팅부재로 아무리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도 사람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일관된 창구가 없었고, 개인이 마켓팅까지 할 수 있는 역량이 안되기 때문에 열심히 구글링해서 아는 사람만 잘 찾아쓰는 구조였습니다.

앱스토어는 모바일 기기를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접속해서 수많은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사용해 볼수있는 단일 창구가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의 요구는 물론 개발자들도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이상적인 온라인 시장구조입니다. 우선 부담없는 가격이 매리트죠. 보통은 앱하나에 1$가 안되는 가격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쉽게 구매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랑비에 옷젖는 줄 모른다고 하나 둘 많아지고 습관되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개발자 또한 소비자들이 앱스토어에 집중되기 때문에 별도의 마켓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소비자에게 품질로만 어필하면 되고, 아이디어만 좋으면 1인 개발자도 충분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든 개인이든 품질로 승부하는 이상적인 모델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목 처럼 이제는 1인 기업가가 될수있는 환경이 예전보다는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개인보다 조직력/자금/생산성을 무기로 기업들도 앱스토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으며, 생존 경쟁은 더욱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앱스토어는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계를 무대로 판을 벌이기 때문에 국제화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모바일 생태계를 이해하고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걸 깨닫는게 중요합니다.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은 예전보다 확실히 개선되고 있지만,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실로 기업가 정신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이 되고, 내가 가지고 있는 노하우가 다른 사람들에게 상품가치가 될수있는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면 최소한 성공이라는 표를 예약해 놓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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