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2일 화요일

스티브 잡스와 플래시

잡스 아저씨가 아이패드에서 플래시 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대놓고 삿대질 했네요.

그는 "맥에서 발생하는 프로그램 충돌 대부분이 플래시 때문에 발생한다"며 "그런 지저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개인적으로는 플래시가 웹에서 나름의 역할을 이제는 다 했다고 보고 싶습니다. 플래시를 선두로 실버라이트, JavaFX가 RIA의 화려한 모습을 장식하고 있지만 웹을 점점 무겁고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할것 같습니다.

실제로 플래시가 핑핑돌아가는 사이트 열어놓으면 CPU가 정신없을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자원을 많이 소모한다는 얘긴데 잡스 아저씨는 기술적인 문제를 표면에 걸었지만 애플의 시장을 여러모로 고려했을 겁니다. 독자 애플 시장을 고수할 것인지 아니면 공생할 것인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요.

그리고 차세대 웹표준인 HTML5를 언급하면서 대안이라고 얘기했지만, HTML5도 가야 할 길이 멀기 때문에 당장의 해결 방안이 아니란 것도 알면서 얘기한걸 보면 마켓팅 전략이라고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참고 :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3120&g_menu=0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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